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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에 갔다가 알게 된 사실.
유로2012대회를 위해 폴란드에 간 독일 국가대표 축구선수단이, 축구협회 대표부터 선수들까지 다 함께 아우슈비츠에 가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
정치가가 나라를 대표하여, 지식인들이 사회를 대표하여 과거사의 책임을 잊지 않는 모습은 익숙하지만 그들이 '공 좀 잘 차는' 운동선수라는 점이 너무나 새삼스럽게, 신기하게 다가왔다. 축구선수도 시민이다! 그리고 역사는 일부 정치가나 지식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유로운 시민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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