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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다운만 받아놓으면서 보지 않았던 드라마 '태양의 여자'를 주말 동안 5편이나 몰아서 봤다. 다들 김지수, 김지수, 하는 게 무슨 얘기인지 조금 알겠다. 얘기도 참 겁나게 통속적인데 김지수의 연기와 눈빛이 극에 만만치 않은 설득력을 부여한다. 김지수 아역도 맘에 들고.
그에 비해 이하나는 역시 연기폭이 아직은 그리 넓지 못하다는 느낌.
밝고 쾌활하고 씩씩한, 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일 뿐 '윤사월'이라는 세상에 유일한 어떤 사람을 만들어내는 데는 미치지 못했달까. 갠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이하나의 메이크업 컨셉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쳐진 눈꼬리만 너무 강조되는 것 같고;;
어쨋든 새벽까지 5편을 보고 나니까 2시가 넘었더라. 도저히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끄고 잤다.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대한민국 변호사>, 그 담은 <달콤한 나의 도시>인데, 3등은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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