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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보슈 시리즈 No. 10
<시인>이라는 작품이 따로 있고, 그건 보슈 시리즈 바깥의 작품이다. <시인>을 먼저 읽어야 하나, 살짝 갈등하다가 일단 읽던 시리즈를 계속 읽어나가기로 했다. 딱히 전작을 읽지 않아서 어려웠다거나 아쉬웠다거나 한 건 없었고, 보슈 시리즈엔 이런 본격적인 연쇄살인범이 나온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엄청난 지능형 사이코패스처럼 바람을 잡은 것에 비해선 존재감이 크진 않았다. 시인 입장에선 남의 시리즈에 '우정출연'한 격이라 그랬던 건가.
이 사건을 끝으로, 짧은 외도를 마친 해리 보슈는 다시 LAPD로 복직한다. 경찰복을 입었건 벗었건,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뼛속까지 경찰인 해리 보슈에겐 필연적이었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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