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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가 아끼고 아끼다 보기 시작한 <박쥐>
이후 작품들에 비해서는 어딘가 덜 짜여진 듯한 느낌? 그런데 해리 홀레의 성격도 그만큼 더 풋풋하고 캐리어나 작품상의 존재감이 '덜 성숙'했다는 느낌이라 그런 점이 묘하게 또 매력이 되는 작품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애버리진들의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들과 '현자' 앤드류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다. 범죄자의 동기나 진상이 파헤쳐지는 과정의 밀도, 마지막 결판 등이 조금씩 조금씩 아쉽다. 그래도 이것까지 다 봐버리니 이제 정말 후속작품 번역만 목을 빼고 기다려야 할 처지가 되었다. 비채는 서두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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