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또다시 마음에 바람이 들어 십자수와 퀼트에 열광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십자수와 퀼트 용품 구입'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해야 할지도 ㅎㅎ
(물론 작업도 조금씩 하고 있다! 늘 그렇듯 용품 구입 속도에 작업 속도가 턱없이 못미쳐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나는 꽤나 '취미'가 많은 편이다.
왜 그런가 하면, 일단 이기적이고 욕망에 충실하며 대인관계에 소극적이기 때문일 듯.
사람들을 만나고 챙기고 하는 일에 에너지를 별로 쓰지 않고
그 시간을 온전히 '나 지금 뭐 하고 싶지?'에 투여하는 데다
딱히 챙겨야 할 관계들도 많지 않으니까.
그래서 지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좀 꼽아보자면
공놀이. 여름엔 야구 겨울엔 농구.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 늘 즐거운 뮤지컬 관람.
추리소설들.
십자수와 퀼트(퀼트계에는 아직 복귀하지 못했지만 곧 복귀할 것이므로!)
별로 취미생활에서 내공쌓기엔 관심이 없고
솔직히 '향상심' 같은 건 별로 없어서 수준이야 낮지만
스쳐 지나가도 늘 관심이 가고 시선이 가는, 언제든 빠져들고 그때마다 즐거운
내 취미들.
곧 '박쥐공방' 카테고리를 열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고고고~~
'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간점검 (3) | 2009.11.11 |
---|---|
091105 (0) | 2009.11.06 |
2009년 10월의 일터 (0) | 2009.10.20 |
091012 (0) | 2009.10.12 |
091006 (0) | 200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