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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
김밥이 이런 기특한 일을 하는 날도 있구나 울랄라
지난주에 느닷없이 사무실 주소를 묻더니 "깜짝 놀랄 선물이 갈 거"라면서 우쭐대던 모양새가 심상치 않았다. 뭘 보내느냐고 물어봐도 죽어라 안 가르쳐주고.
그러더니 오늘 점심시간무렵 드디어 왔다. '건담마트'에서 보내온 택배박스. 그 안에 그녀가 있었다. 요츠바!
사실 '건담마트'라는 발송처를 보는 순간 1차 감이 왔고, 박스 속에 들어 있던 하얀색 상자에서 Y자를 확인하는 순간 '이거다' 확신이 들었다.
......그래도, 미리 예감했다 해도 포장을 다 풀고 처음 얼굴을 마주 대한 순간의 감동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었을까 보냐!!!

오늘 사실 야구장 가려고 큰 카메라도 가져왔는데, 사무실에서 다 풀어놓고 굿(;)을 펼칠 수가 없어서 아쉬운 대로 그냥 핸드폰으로 찍었다. ㅎㅎㅎ
처음 잡아본 포즈는 이거. 내가 좋아하는 요츠바의 '다덤벼' 모드

오늘이 플레이오프 2차전이고 선발이 맷돌인지라... 누가 들여다보고 비웃을까봐 몰래몰래 눈치봐가면서 피켓 만들고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틈을 노려 촬영까지 성공! BOB카페에도 올렸다 ㅎㅎㅎ
아 정말 사랑스러운 요츠바. 말타면 종부리고 싶은 게 사람이라고, 요츠바를 보니 점보와 아빠 인형은 어디 없을까 궁금해졌+_+ (아니 안 되면 입벌리고 기절하듯 잠든 얼굴이라도... 으헝헝 사랑해 요츠바)
김밥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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