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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난

박쥐 2007. 10. 2. 13:12



야구블로그 이웃들 가운데한 분이 십자수를 하고 있다. 오래전 손에서 놓았던 십자수를, 그 블로그를 기웃거리면서 다시 떠올렸다. 사실 더 하고 싶은 건 퀼트지만, 퀼트는 아무래도 쉽게 덤비기 힘들고... 방에 마음 편하게 천 1/4마라도 펼쳐놓을 공간이 없으니. 바느질법도 거의 까먹었고. 어차피 나중에 퀼트 패치워크에 십자수를 활용하는 것도 예쁘겠다 싶다.




A4용지 반 접은 것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해바라기 꽃밭인데 전처럼 목숨 내놓고(;) 종일 달라붙어 있질 않으니 진전은 느리다. 이게 하단 1/4 정도일까. 그래도 이달 안에 마무리짓고 다음 도안에 도전해봐야지. 역시 나는 팔자에 지름신이 새겨져 있는 건지, 십자수도 일단 시작하니 사방에서 사고 싶은 도안들이 덤비기 시작했다-_-;; 

전에 십자수 할 땐 블로그 같은 것도 없던 시절인데 요즘은 다들 이렇게 진행상황을 기록해두는 것 같아서 나도 한번 ㅎㅎㅎ